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힘을 실어주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확대됩니다. 기존 10개 군에 이어 7개 지역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전국적으로 총 17개 군의 주민이 매달 기본소득을 받게 됐는데요. 혹시 가족이나 지인이 새로 선정된 지역에 살고 계시다면 꼭 알려드려야 할 소식이라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1. 농어촌 기본소득이란?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서, 주민의 소득 안정과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올해 초부터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장수·순창,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기존 10개 군에서 먼저 시행돼 왔습니다.
2. 새롭게 추가된 7개 지역
이번에 추가 공모를 통해 아래 7개 군이 새로 선정됐습니다.
- 강원 화천군
- 충북 보은군
- 전북 진안군
- 전북 무주군
- 전남 구례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청송군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59개 군 가운데 총 44개 군이 이번 추가 공모에 신청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지자체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은 기존 10개 군에서 총 17개 군으로 확대됐습니다.

3.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 지급액: 1인당 월 15만 원
- 지급 기간: 2026년 8월부터 2년간
- 지급 방식: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모바일형)
- 사용처: 거주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현금이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제로 해당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구조입니다.
4. 왜 대상 지역이 확대됐을까요?
먼저 시행된 10개 군에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시범사업 도입 이후 해당 지역들의 인구는 4.7%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 수도 13.7% 늘어나는 등 지역 활력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 지역을 넓혀달라는 요구가 커졌고, 정부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으로 706억 원을 확보해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공모부터 선정까지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 공모 접수: 4월 20일 ~ 5월 7일
- 서류평가: 5월 11일 ~ 5월 29일
- 발표평가: 6월 9일
- 최종 선정 결과 발표: 6월 11일
선정 과정에서는 지방정부의 추진 의지, 지역 소멸 위험도,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인프라, 시범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력 제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5. 지역마다 다른 활용 모델도 눈에 띕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각자 지역 특성을 살린 기본소득 활용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화천군: 산천어축제 수익 등을 활용한 지역재원 환원 모델 제안
- 보성군: 지자체 자체 재원을 더해 추가로 지급하는 모델 제안
- 청송군: 무료버스, 생활돌봄 플랫폼과 연계한 지역 서비스 활성화 방안 제시
단순히 돈만 나눠주는 게 아니라, 각 지역의 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착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6. 신청 방법 —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신청은 각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합니다. 지급 전에는 신청 접수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며, 세부 신청 일정과 접수 장소는 각 지자체별로 별도 안내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신청 일정이 지자체마다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새로 선정된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앞으로 해당 군청 홈페이지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7. 대상 지역 한눈에 보기 (총 17개 군)
| 기존 10개 군 (2월부터 시행 중) |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장수·순창,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
| 신규 7개 군 (8월부터 시행) | 강원 화천, 충북 보은, 전북 진안·무주, 전남 구례·보성, 경북 청송 |
마무리
기존 10개 군에서 확인된 인구 유입과 지역 소비 증가 효과가, 이번에 추가된 7개 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이번 확대는 정부가 지역 소멸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서, 앞으로도 대상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혹시 부모님, 친척, 지인이 이번에 새로 선정된 화천, 보은, 진안, 무주, 구례, 보성, 청송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다면, 이 소식을 꼭 전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신청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본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및 관련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세부 신청 일정과 절차는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해당 군청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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