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란다텃밭이나 부모님 밭을 가꾸는 분들 정말 많아졌죠. 그런데 씨앗도 심고 물도 잘 주는데… 왜 열매가 안 생길까요?
바로 "손수분" 때문일 수 있어요!
손수분이란?
자연에서는 벌, 나비, 바람이 꽃가루를 옮겨서 수분이 이뤄지지만, 베란다나 하우스처럼 자연 수분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사람이 직접 도와줘야 해요. 이걸 "손수분"이라고 해요. 말 그대로 손으로 수분을 도와주는 거예요!
🥒 오이 손수분 방법
- 수꽃: 꽃만 달림 (열매 없음)
- 암꽃: 꽃 아래에 미니 오이처럼 생긴 부분 있음
✔ 아침 9~11시쯤 붓이나 면봉으로 수꽃 → 암꽃 중심에 꽃가루를 옮겨주면 끝!
✔ 성공하면 며칠 내에 열매가 쑥쑥 자랍니다.
🌶 고추도 손수분 해야 하나요?
고추는 자기수분이 가능하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습하면 열매가 잘 안 맺히는 경우가 있어요.
✔ 고추꽃 속에 붓을 살짝 넣어서 가루를 흔들어주는 정도로 도와주면 좋아요.
✔ 특히 장마철에는 효과 최고예요!
🍉 수박은 꼭 손수분해야 해요!
수박은 꿀벌이 없으면 거의 열매가 안 맺혀요.
✔ 수꽃을 따서 암꽃에 문질러주는 방식으로 수분해 주세요.
✔ 수박 암꽃은 꽃 아래에 동글한 꼬리처럼 열매 흔적이 보여요.
Q. 손수분 언제 해야 할까?
시간대 | 이유 |
✅ 오전 8~11시 | 꽃가루 상태 가장 좋고, 햇빛 있어 건조함 |
❌ 오후~저녁 | 꽃 시들거나 습도 올라가면 수분률 저하 |
✅ 수분 성공 vs 실패 구분법
구분 | 성공 | 실패 |
며칠 후 | 열매가 점점 굵어짐 | 꽃 시들고 열매 없이 떨어짐 |
열매 밑 | 단단하게 자리잡음 | 말랑하거나 마름 |
🎵 손수분 실전팁
- 미니 붓 하나 사두면 오래 씀!
- 수분 후 2~3일 있다가 쑥쑥 자라는 거 보면 완전 뿌듯해요.
- 처음엔 어려웠는데, 한번 해보면 오히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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