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가 있는 나의 서랍장

영화 써니,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빛난던 학창시절 스토리

by 겨란잡화점 2022. 10. 4.

진한 우정으로 똘똘 뭉친 행복했던 우리들

친정어머니 병문안을 갔다가 고등학교 동창과 이름이 같은 병실을 본 임나미는 그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곳에 누워있는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7공주 리더 하춘화였다. 폐암 말기로 2개월을 선고받은 시한부였고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임나미는 흥신소를 통해 친구들을 찾아다니면서 옛날 일들을 회상한다. 임나미는 고등학교 때 전라남도 벌교읍에서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다. 교실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놀림감이 되어버린 임나미를 하춘화는 자신의 멤버들에게 소개를 시켜주며 친구들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별로 탐탁지 않아했던 친구들에게 한 가지 사건으로 임나미를 엄청 반기게 된다. 만났다 하면 싸우는 경쟁 서클인 '소녀시대'와 임나미가 속해 있는 '7공주'와의 대결에서 임나미는 할머니에게 보고 배운 엄청나게 화려한 욕과 신들린 연기로 소녀시대를 물리친다.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놀람과 기대 이상의 모습에 반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친구들과 임나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흥신소를 통해 한 명씩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하춘화의 장례식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열심히 연습했던 춤을 춘다. 그리고 하춘화는 떠나기 전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던 선물을 변호사를 통해 주면서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해준다.

톡톡 튀는 개성 있는 7공주를 알아보자

  1. 임나미(유호정, 심은경)-마음이 여리고 오지랖이 넓지만 강단 있는 성격이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사업가와 결혼해 남부럽지 않게 부유하게 산다.
  2. 하춘화(진희경, 강소라)-7 공주의 리더이며 싸움도 잘하고 의리 있는 성격이다. 왕따가 될 뻔한 임나미를 감싸주며 친구가 되어 준다. 시한부를 선고받았을 때는 혼자였고 자식은 없다. 실력 있는 사업가였고 마지막에 변호사를 통해 금전적으로 친구들을 도와준다.
  3. 김장미(고수희, 김민영)-김장미의 집은 7공주의 아지트였다. 어릴 때는 잘 살았지만 어른이 돼서는 보험회사에서 일을 한다. 실적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생활이 변변치 않았지만 하춘화의 고액 보험 가입으로 보험왕이 된다.
  4. 황진희(홍진희, 박진주)-현재는 사모님으로 우아하게 살고 있다. 교수 집안으로 교양과는 멀었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욕하면 빠지지 않는 일인자였다. 사모님으로 살고 있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행복하지 않았다. 나중에 친구들과 모여 응징을 한다.
  5. 서금옥(이연경, 남보라)-외동딸이며 호탕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잘 띄운다. 작가가 꿈이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시집살이를 하며 가난하게 산다. 참고 살던 서금옥은 더 이상 못살겠다며 집을 엎어버리고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하춘화의 도움으로 출판사에 취직하면서 꿈을 이루게 됐다.
  6. 류복희(김선경, 김보미)-꾸미는 걸 좋아하고 밝은 성격이었지만 집이 망하면서 학업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오게 된다. 너무 변해버린 모습에 친구들은 안타까워했지만 아무 일 없는 듯이 다가간다. 나중에 하춘화의 도움으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고 생활비, 교육비 모두 지원을 받는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후에 미용실을 개업한다.
  7. 정수지(윤정, 민효린)-도도하고 경계심이 많으며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처음에 새엄마와 같은 전라도 출신이라고 임나미를 싫어했지만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화해하게 된다. 학교 축제일에 이상미에 의해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기게 되고 큰 싸움이 일어나 친구들이 흩어지게 되었다. 흥신소를 통해도 찾기 힘들어 포기했는데 장례식장에서 재회하게 된다.

학창 시절 과거를 회상하게 만든 써니 시청자 반응

  1. 나를 너무 기쁘고 슬프게 했어.
  2. 지금도 좋지만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시대이다.
  3. 우리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에 대해 가르쳐 줬다.
  4. 써니는 어릴 때 친구들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이다.
  5. 이 영화를 보고 향수를 느낀다면 10대 시절은 정말 즐거웠을 거예요.
  6. 재미와 동시에 가슴아프다.
  7. 과거를 추억하는 느낌이 들며 이유 없이 아련함이 느껴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