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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나의 서랍장

영화 전우치,한국판 악동 히어로 판타지

by 겨란잡화점 2022. 10. 5.

JEON WOO CHI

능글맞고 잘생긴 도사 전우치

한국의 미남배우라 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 강원동이 있다. 여러 가지 영화가 있지만 워낙 강원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 영화이기도 한 전우치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흥행 보증 감독 최동훈의 작품이며 전우치 외 타짜, 범죄의 재구성, 암살, 도둑들 등이 있다. 다른 영화들도 명작이며 전부 흥행하였다. 일단 전우치는 고전소설 기반이며 한국판 악동으로 재구성하였다. 최고의 도사가 되기 위해 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을 모으고 있었다. 마지막 청동검을 얻는 과정에서 12지신 하나인 쥐인 요괴와 싸움이 붙게 된다. 싸우다 불리해진 쥐는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불어 소리가 퍼지자 새로운 요괴가 생겨났다. 그것을 본 전우치는 요괴가 가지고 있는 피리를 가지고 스승과 살고 있는 비밀의 아지트로 도망쳤다. 피리를 전우치가 가지고 갔단 걸 알게 된 최고의 도사 화담은 3인의 신선과 전우치의 본거지로 쳐들어 간다. 화담의 힘에 밀리지 않던 스승은 피리를 가지고 힘겨루기를 하는데 순간 피리가 두 동강이가 나게 된다. 두 개로 나눠진 피리는 신선만이 붙일 수 있다고 하며 안전하게 각자 반쪽씩 가지고 있기로 한다. 그렇게 돌아간 화담은 자신이 요괴가 아님을 증명할 때 낸 상처에 피가 붉은색이 아닌 초록색인걸 발견하고 요괴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피리의 힘을 얻기 위해 다시 전우치의 스승을 찾아가 소멸시키고 그 죄를 전우치에게 뒤집어 씌운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3인의 신선에 의해 단짝인 초랭이와 족자 속에 갇히게 된다. 시간이 흘러 요괴도 없고 3인의 신선은 스님, 신부, 무당으로 사람들 속에 녹아 사는 현대가 되었다. 하지만 요괴가 봉인되어 있던 항아리가 깨져 요괴들이 깨어나게 됐다. 요괴를 잡기 위해 화담을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족자에 갇힌 전우치에게 부탁하게 된다. 500년 만에 깨어난 전우치는 요괴를 처리해주면 봉인을 완전 풀어주겠다는 신선의 말에 마지못해 수락하게 된다. 하지만 요괴랑 싸울 생각은 안 하고 능글맞게 현대 문물을 충분히 즐긴다. 초조해진 신선들은 재촉하게 된다. 부적이 없어 도술을 쓰지 못하자 단짝인 초랭이도 족자에서 꺼내 준다. 그렇게 화려하고 멋지게 요괴들을 상대하게 된다. 요괴들을 사냥하기에 더 큰 힘이 필요하게 되자 박물관에 가서 청동검을 찾아낸다. 그렇게 완성한 천부인으로 요괴들에게 맞서는데 화담이 나타난다. 도사 화담이 아닌 12지신 중 하나인 양 요괴였다. 초랭이를 속여 전우치한테 있던 피리 반쪽을 가지고 오게 해 피리를 하나로 만들어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전우치가 힘에서 밀리게 되자 예전 12지신 요괴들을 잠재우던 원래 피리의 주인의 환생이 나타나 도움을 주게 된다. 그렇게 청동검으로 피리를 부숴버리고 화담은 마지막 힘을 다해 전우치를 환술로 과거로 보내게 된다. 환술에 의해 독살당할 뻔했으나 스승의 마지막 유언인 거문고갑을 쏴라는 말이 생각나 화살로 거문고갑을 쏘게 되고 그렇게 화살을 맞은 화담은 족자에 봉인된다.

실제 인물로 각종 기록에 등장

기록에 의하면 도술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속여 옥살이를 하였으며 나중에 가족들이 무덤을 팠지만 시신이 없었다고 한다. 고전소설인 전우치전에서 도술로 왕실을 어지럽히고 속여서 뜯어낸 돈은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등 영화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다른 도사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쫓기는 내용도 비슷하다. 여러 소설, 만화, 드라마로도 제작된다.

리뷰 및 평가 반응

관객수 600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한국스러운 분위기가 많이 나타나는 영화였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전우치가 등장하는 씬 OST-궁중악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장면 중에 하나이다. 따로 OST도 발매 되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와 분위기가 영화랑 잘 맞아 호평을 받았다. 다수의 시청자들이 전우치2를 원하고 있으며 전우치 같은 한국 판타지 느낌이 좋다고 평가한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유머스러움과 배우들의 매력을 잘 나타내었다. 한국적인 것을 가장 세련되고 잘 살린 영화여서 더 미련이 남는다. 영화 한 편으로 끝나는 게 아닌 시리즈로 계속 제작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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